일상/생각 39

기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nCULYQQdz_Q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옆부대에 있었던 사람들이다. 나와 같은 개발병으로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기도 하다. 부대 하나 선택 다른게 이런 차이를 또 낼 수 있었을까. 어떻게 학사 3명이서 전세계 고수들과 싸워서 퍼포먼스를 잘 낼 수 있었을까? 내 생각엔 무언가 좀 더 날카로운 파트에서 승리하지 않았을까 싶다. 전 영역에 대한 비전 처리가 아니라 고양이를 잘 처리한다던가 하는 영역 말이다. 그리고 이걸 사업화하지 않았을까. -- 회사에 있지만서도 계속해서 이쪽 세계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. 도전하고 모험하고 꺠지고 실패하고 눈물나는 과정들을 다시 겪고 싶다. 다시 다시 다시.

일상/생각 2024.03.27

어쩌면 AI OS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.

개인적으로 인류는 기술혁명의 초입에 있다고 생각한다. 기술 발전 속도 그래프 때문이다. 100년 전에만 해도 우리는 지금의 삶을 마법과도 같이 바라볼 것 이다. 아이폰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낸 것은 플랫폼 보급의 덕이 크다고 본다. 하드웨어를 낸 것도 있지만, iOS 위에서 각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 생태계를 열었기 때문이다. 우리 개발자들은 애플에서 제공하는 아이폰 하드웨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에 각종 아이디어를 내뿌릴 수 있었다. 그렇다면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? LLM 모델이 OS 그 자체로 동작하는 모습이 기대된다. 유저들이 바라보는 UI 관점에서는 나도 잘 모르겠다. 다만 동작 매커니즘적인 부분에서 말하고 싶다. 내장된 LLM 모델과 Input/Output을 제어하는 모습을 ..

일상/생각 2024.02.15

또 한 해가 간다.

또 다시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.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날은 사실 지구 입장에서는 늘 같은 하루이다. 우리들이 단지 숫자놀음으로 점수를 남겼을 뿐. 올 해가 가면서 나는 내년의 나를 맞이하겠다.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? 생각해보면 내 인생은 꽤나 뜻대로 된 적이 없다. 중학교 때는 기억도 안나고 고등학교 , 대학교, 군대, 사회에 나와서도 모든 것들이 내가 원했던 계획대로 그려진 적은 없었다. 하지만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고 뒤를 돌아보았을 때엔 그것들이 충분히 긴 선으로 연결되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. 오늘의 내가 쓰는 이 글도 결국 시간이 지나 선이 되어 훗날의 나를 만드는 곳 까지 닿아있겠지. 사람, 상처, 사랑, 만족, 증오, 이 모든 것들이 뭉쳐낸 나라는 피조물은 하나..

일상/생각 2023.12.22

선택의 중요성

최근에서야 삶에서의 선택이 주는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. 선택이 중요하다. 라는 말은 통념처럼 소모되는 문장이며 이를 반박할 수 있는 개인이나 집단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99.9% 라고 주장한다. 다만 이것이 가지는 실효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끊임없이 의문을 품지 않았나 싶다. 나 또한 마찬가지이며 말이다. 내가 어제 오랫만에 연락한 지인, 내일 사람들과의 대화 주제, 주어진 업무 등 모든 것들을 점으로 보았을 때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매우 노선이 달라진다. 하지만 나는 이것의 실체를 겪어보지 못했다. 왜 나는 최근에서야 그 이질감을 느꼈을까? 그것은 바로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. 청소년기의 선택은 내 삶에 영향을 많이 주지 못한다. 대학을 가는 것도 내 ..

일상/생각 2023.11.26

순 자산 기준 인구 비율

2021년 기준 순자산 상위 0.1%는 76억8000만원 이상, 상위 1%는 29억2010만원 이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. 순자산 상위 5%는 13억3500만원 이상, 상위 10%는 9억원 이상을 갖고 있었다. 순자산이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남은 집, 차, 현금 등으로 가진 재산을 말한다. 상위 1%에 속한 가구는 모두 20만9000여 가구였다. 평균 가구원 수는 2.8명으로 모두 58만60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됐다. 상위 1%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1571만원으로, 일반 가구 연평균 소득인 6125만원보다 3.5배가량 많았다. 이들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원,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원으로 나타났다. 결국 사람들이 사는데 생활비는 연간 5000만원 정도면 풍족하게 유..

일상/생각 2023.08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