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/생각

클럽하우스 후기

bitcodic 2021. 2. 13. 01:41

theguardian

 

클럽하우스가 핫하다. 요번년도 초에 페이스북에 스타트업씬에 종사하시는 유명한 분들이 계속 언급하시다가,

 

일론머스크가 한번 터트려서 이젠 뉴스까지 나오더라.

 

나는 내 목소리를 별로 안좋아해서, 음성 전화를 안해서 별로 안하고 싶었는데

 

알고보니 꼭 발언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.. 그래서 가입했고 후배가 *승낙해줘서 들어갔다.

* 잘못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, 초대장없어도 내 번호 알고 있는 사람이 이미 클럽하우스 가입되어 있다면 그 사람이 승낙해줄 수 있다

 

 

 

나는 스타트업씬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 위주(CEO, VC, 테크 업계 종사자 등등) 방을 들락날락했다.

 

결론적으로 보면, 현재까지는 수준있는 사람들의 강연을 편안하게 즉석에서 들을 수 있다.

말하는 사람도 그냥 방에서 편안하게 통화하듯이 얘기하고, 듣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이어폰 꽂고 팟캐스트처럼 들을 수 있다. 

책으로 접하던 유명인사, 페이스북 팔로우로 글 구경하던 사람들이 요즘에는 강연 형식으로 돈을 받고 한다.

문제는 나는 아직 학생이라 이런 강연에 참여하기가 힘들었다.

근데 여기서는 그런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있어서 들어가면 공짜로 인사이트를 주워담을 수 있다.

더불어,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가 다 취소됐기 때문에 강연이 엄청 줄었는데 이 강연들이 죄다 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느낌?

 

뭐 언론이나 사람들은, 새로운 아이템이라 그런지 방어적으로 접근하는데(새로운 권력 중심의 소셜이라느니....)

꽤 재밌는게 시대적인 흐름을 탔다는 느낌이다.

 

 

 

지금은 음성 기반으로 크게 히트를 치고 있는데, 이 성장세를 잡아내려면 어떻게 아이템을 재밌게 이끌어낼까 궁금한 아이템.

 

몰락으로 갈까? 아니면 제2의 페이스북이 될까?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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