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/생각

[생각] 위성 사업때문에 지구는 우주쓰레기로 가득찰까?

bitcodic 2021. 5. 28. 01:00

2090년대 우주쓰레기를 다룬 영화

 

현재 스타링크 약 천여대가 우주에 쏘아졌다. 이로인해 우주쓰레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아졌다.

 

우주쓰레기가 많아지면 결국 우리가 우주로 나갈 수 없게되고(로켓이 부딪히니까...)

그래서 인류가 자연소멸한다는 이론도 있다.

 

 

그럼 우주쓰레기의 주범인 위성들이 실제로 얼마나 간격을 붙여서 날아다닐까?

(그래야 날아가던 로켓이랑 잘 부딪히니까..)

 

확인해보자

 

지구 겉넓이에 따른 위성 개수 구하기

 

지구의 반지름은 6,371km 이고 이번에 쏜 스타링크 위성 궤도는 550km 이므로 위성이 궤도 반지름은 6,921km 이다.

겉넓이 공식이 2 pie r^2 이므로 위성궤도 겉넓이는 601,627,026 (km^2)

이 넓이에 스타링크 같은 위성들이 일정 간격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자

 

스타링크 목표는 30,000개인데, 뭐 이후에 여러 업체 약 1,000개가 더 쏜다고 가정하면

30,000,000 개의 위성이 지구 주변을 날아다닌다.

 

601,627,026/30,000,000 = 약 20 (km^2) 정도 된다. 넓이 20km^2에 하나씩 위성이 존재한다.

정사각형이라고 했을 때, 한변의 길이는 약 4.5km이다

 

네이버 지도 기준 4.2km

대충 강남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4.2km니까 가로축 기준으로 4.2km에 하나씩 위성이 존재한다고 보면된다.

 

강남역에서 로켓이 지나갈 때, 종합운동장역에 위성이 있는 거니까 엄청멀다.

 

하지만 위성이 평균 5km/s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에, 1초안에 지나가지 않으면 만나서 함께 터져버린다.

이제보니 좀 심각해보이긴 한다.

 

하지만 위 공식의 경우, 함정이 있다. 겉넓이 공식을 썼기 때문이다.

인공위성은 보통 지구 위의 3차원 공간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N개의 층이 발생한다.

 

1000개의 인공위성 업체가 생길려면 아직 좀 멀었을 순 있긴 하지만, 인간은 늘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.

 

내 생각엔 우주 쓰레기로 가득찬다는 것은 먼 미래 이야기 일 것 같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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