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스타링크 약 천여대가 우주에 쏘아졌다. 이로인해 우주쓰레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아졌다.
우주쓰레기가 많아지면 결국 우리가 우주로 나갈 수 없게되고(로켓이 부딪히니까...)
그래서 인류가 자연소멸한다는 이론도 있다.
그럼 우주쓰레기의 주범인 위성들이 실제로 얼마나 간격을 붙여서 날아다닐까?
(그래야 날아가던 로켓이랑 잘 부딪히니까..)
확인해보자
지구의 반지름은 6,371km 이고 이번에 쏜 스타링크 위성 궤도는 550km 이므로 위성이 궤도 반지름은 6,921km 이다.
겉넓이 공식이 2 pie r^2 이므로 위성궤도 겉넓이는 601,627,026 (km^2)
이 넓이에 스타링크 같은 위성들이 일정 간격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자
스타링크 목표는 30,000개인데, 뭐 이후에 여러 업체 약 1,000개가 더 쏜다고 가정하면
30,000,000 개의 위성이 지구 주변을 날아다닌다.
601,627,026/30,000,000 = 약 20 (km^2) 정도 된다. 넓이 20km^2에 하나씩 위성이 존재한다.
정사각형이라고 했을 때, 한변의 길이는 약 4.5km이다
대충 강남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4.2km니까 가로축 기준으로 4.2km에 하나씩 위성이 존재한다고 보면된다.
강남역에서 로켓이 지나갈 때, 종합운동장역에 위성이 있는 거니까 엄청멀다.
하지만 위성이 평균 5km/s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에, 1초안에 지나가지 않으면 만나서 함께 터져버린다.
이제보니 좀 심각해보이긴 한다.
하지만 위 공식의 경우, 함정이 있다. 겉넓이 공식을 썼기 때문이다.
인공위성은 보통 지구 위의 3차원 공간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N개의 층이 발생한다.
1000개의 인공위성 업체가 생길려면 아직 좀 멀었을 순 있긴 하지만, 인간은 늘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.
내 생각엔 우주 쓰레기로 가득찬다는 것은 먼 미래 이야기 일 것 같다.
'일상 > 생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카카오의 문화 (0) | 2022.01.02 |
---|---|
상위 10%의 능력자가 되는 방법 (0) | 2021.08.24 |
[생각] 나의 개발 철학 (0) | 2021.05.04 |
애플워치 수면 측정 (0) | 2021.04.20 |
[생각] 시간의 상대성과 기술의 발전 (0) | 2021.04.0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