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얘기하면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뚜드려 맞긴 하는데, 내 생각이니까 그러려니 넘어가길 바란다. 왜 개발자를 하려는가? 나는 이 질문에, 내가 만든 서비스가 사회/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. 그렇다면 클린 코드도, 99% 정확률의 인공지능 모델도, TDD도 아닌 최종 서비스의 형태가 나와야한다. 방금 열거 했던 것들은 결국 다 과정이고 도구일뿐이다. 그렇지 않은가? 내가 C++로 짜든 루비로 짜든 상관이 있나? 사용자들은 관심이 없다. 동작하는 것을 만들고 사람들이 그걸 경험하는게 더 중요한 것은 아닌가? 그렇기에 이전부터 내가 무언가를 만들면 항상 배포하는 방향으로 해왔다. 물론 중간에 그만둔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빛을 보지 못했지만... 최근에 어떤 사람이 '나는 n개월 간 m개의..